눅 2:39~40 충만의 중요성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아주 짧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4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여기에서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충만”이라는 단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죄가 없으신 분이며 완전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께서 성장하시는 모습을 기록하면서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 어떤 부족함이나 죄가 있어서 은혜가 필요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참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참 인간으로 오셔서 정상적인 성장의 과정을 거치셨고, 그 모든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은혜가 충만했다는 것은 어떻게 이해야 할까요? 지난 주일에 어떤 은혜를 소망해야 하는지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육신적 은혜도 분명 은혜지만 영적인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 그러면 육신적 은혜 때문에 영적인 은혜가 망가지고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동일 합니다. 예수님의 유소년 시절의 삶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노동의 시절이라고 전승에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은혜가 충만한 것은 하나님관의 관게일 것입니다. 늘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고 동행하는 삶일 것입니다.
예수님에 관한 성경의 기록들은 성경을 읽는 우리들을 위함입니다. 마귀에게 40일 금식 이후 시험을 받으시는 것도 마귀와 싸워야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기 위함이고 새벽마다 기도하시는 것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살아야 하는 것을 알려주시고자 함입니다. 비록 어린 아이였지만 그분은 여전히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이신 분에게 ‘지혜가 충만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라는 말씀은 성자 하나님이신 분이 성령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해야 하는 중요성을 알려주시는 것이기에 이것이 우리에게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져야 하는 것입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의 삶에도 지혜와 은혜의 충만함을 기록하고 있다면,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충만함을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없는 것이 아니라 충만하지 않은 것일 때가 많습니다. 믿음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부족합니다. 기도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부족합니다. 말씀을 전혀 모르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충만하지 않습니다. 은혜가 없는 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보다 세상의 염려와 욕심이 마음을 더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충만하지 않으면 그 빈자리에 염려가 들어오고, 욕심이 들어오고, 미움과 불평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성경은 단순히 성령을 받으라고만 하지 않고 에베소서 5장 18절에서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충만함은 우리의 삶을 강하게 만듭니다. 오늘 40절은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라고 말씀합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가 충만하면 어려움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이길 힘이 생깁니다. 말씀으로 충만하면 유혹을 분별할 수 있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낙심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며, 기도로 충만하면 사람의 방법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도 어려움이 없어서 담대했던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4장 31절에서 제자들은 핍박과 위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기도할 때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라고 기록된 것처럼 사도들의 신앙적으로 강한 모습이 주어집니다. 환경이 바뀌기 전에 그들이 먼저 충만해졌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자꾸 환경이 좋아지기를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환경을 이길 수 있도록 우리를 먼저 충만하게 하십니다. 또한 충만함은 하루 받은 은혜로 평생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 기도했다고 오늘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며, 지난주에 은혜받았다고 오늘 말씀을 멀리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육체가 매일 음식을 필요로 하듯이 우리의 영혼도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시편 63장 1절에서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충만함을 원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빈 그릇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 우리의 기도가 이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나를 충만하게 하옵소서.” 지식만 많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충만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문제만 해결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사람에게 인정받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예수님께서 자라시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모든 삶의 자리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충만하면 환경에 끌려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충만하면 시험 앞에서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충만하면 어려움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충만하면 그 충만함이 우리에게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흘러갑니다. 오늘 하루도 빈 마음으로 세상에 나가지 말고 먼저 하나님으로 채움을 받읍시다. 말씀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고, 지혜로 충만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