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9:38-41 제자의 본질을 상기시키심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오늘 본문은 사람들이 본질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 사용하는 성경 말씀 중에 한 말씀이 있습니다.
본문 40절의 말씀으로 가지고 ‘믿지 않는 사람이 믿음을 반대하지 않으면 믿는 사람을 위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0절 한 구절만을 가지고 억지로 해석하고,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어제 살펴본 말씀과 함께 이해해야 제대로 이해 되는 가르침입니다.
어제 우리가 나누었던 말씀은 깨달음이 온전히 주어지지 않으면 마귀의 유혹과 시험에 육신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인생이 된다고 나누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원을 위해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시지만 그 깨달음이 없는 제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닌 목적인 누가 높은지를 논쟁하고 다투는 삶을 살았던 것을 한 아이를 세워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교훈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 받았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그 부르심을 따라 살기 위해서는 육신의 욕망을 버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자신들이 제자로 부름받은 것이 무엇을 위함인지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에 육신의 욕망을 따라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오늘 본문에는 또 하나의 인간의 연약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신들과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능력을 행하는 것에 관한 소문을 들은 것입니다.
이게 제자들에게는 위협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며칠전에 살펴본 9장 28절 말씀에 자신들은 귀신들린 아이를 고쳐주지 못했는데 자신들과 함께 하지도 않는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았다는 이야기들이 인간의 욕망으로 생각할 때는 자신들을 제치고 예수님께 인정받을 만한 것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그 사람이 능력을 행하지 못하도록 금하고 그것을 예수님께 보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에 제자들이 이러한 행동은 제자로 부름 받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이해 못하고, 인간의 욕망에 사로잡혀 복음의 본질을 알지 못한 안타까운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가 복음을 위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혼 구원의 사역이 일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40절의 말씀은 제자들로 하여금 어리석고 깨달음이 없이 철저한 인간의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그들의 모습에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결론적으로 말씀하여 주시고 계신 것이 41절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본문의 전체적인 이해가 없다면 오늘 본문은 한 단락으로 묶는 것이 쉽지 않은 말씀입니다.
능력 행하는 것을 막는 제자들과 그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목적이 제자들을 가르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이해 하지 못하면 40절도, 41절도 해석하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 하시는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복음을 위해 영혼 구원이 이뤄지는 것이라면 어떤 것도 받아들이고 낮아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 1장에서 자신이 감옥에 갇힌 것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바울을 힘들게 하기 위해 투기와 분쟁으로 예수님을 전하고,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힘들까봐 착한 뜻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 이렇든 저렇든 복음만 전해질 수 있다면 자신은 괜찮다고 하시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세족식을 통해 제자가 되려면 발을 씻어주는 존재처럼 천하게 낮아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가르치셨던 것처럼 본문 41절에서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고’ 섬겨야 할 것을 가르치심으로 제자들의 본질을 일깨워주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자녀이면 예수님의 제자요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이 하나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이 세상의 욕망에 사로잡힌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존재가 되기를 소망하신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41절에서 말씀하신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이라는 말씀은 ‘섬기라는 말씀에 순종하면’ 이라는 의미로 이해 되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처럼 물이 흔한 나라가 아닙니다. 물 한 잔을 대접하는 것이 별거 아닌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극한 상황에서는 생명을 내어주는 것과 같은 것이 물을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귀한 것을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대접하는 것을 말씀하심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명령을 지켜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결코 상을 잃지 않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그런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순종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주님의 명령이기에 육신의 욕망을 이기고 순종 할 수 있는 제자가 되어서 주님께서 주시는 상을 잃지 않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