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제목막 12:28-34 계명 중에 첫째란?2026-03-10 16:11
작성자 Level 10

막 12:28-34 계명 중에 첫째란?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삶이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은 핵심을 찾으려고 합니다. 많은 일들 가운데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고 싶어 합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우리들이 신앙생활에도 무엇이 중요한지 놓치고 산다면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이것은 단순한 질문이 아닙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율법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 율법의 수는 전통적으로 613개라고 말했습니다. 그 많은 계명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입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는 자주 논쟁이 되는 주제였습니다.

어떤 계명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은 단순한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중심을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을 던진 서기관은 예수님이 다른 사람들과 변론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대답이 지혜롭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시험하려는 마음이라기보다는 진지한 마음으로 질문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는 예수님께 나아와 묻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질문에 매우 분명하고 단호하게 대답하십니다.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이 말씀은 신명기 6장 4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유대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이것을 “쉐마”라고 부르며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암송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라는 말은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에 관해 본문 30절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을 첫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신앙의 가장 중심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설명하시면서 네 가지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마음, 목숨, 뜻, 힘’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전 존재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감정과 생각과 의지와 힘까지 모두 하나님께 드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 사랑이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한 부분만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전체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우리의 마음의 일부만 하나님께 드리려고 합니다. 시간의 일부, 관심의 일부, 삶의 일부만 하나님께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헌신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분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이미 우리의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신앙의 기초이며 신앙의 본질입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둘째를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이 말씀은 레위기 19장 18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함께 말씀됩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모든 계명의 핵심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가복음 12장 29절의 “πρώτη”는 단순한 “순번 1번”이라기보다 “가장 중요한 계명”이라는 의미로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순번 1, 2로 말한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두 계명을 함께 제시하신 것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본문 31절에서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고 결론 내리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두 계명 모두를 큰 계명이라고 말씀하시고 게신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분리해서 우선순위로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사람은 나중에 사랑해도 되는 순서적 개념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성경적인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을 향한 사랑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서기관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본문 32절에서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서기관은 예수님의 말씀에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말합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이 서기관은 매우 중요한 진리를 이해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모든 제사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제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신앙과 믿음은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고 서기관도 그렇게 이해 했던 것입니다.

    

호세아 6장 6절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종교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사람을 향한 사랑을 더 기뻐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서기관의 대답을 들으시고 말씀하십니다.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이것은 매우 의미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대답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이해하는 마음을 보셨습니다. 그는 단순히 율법을 암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같은 질문이 주어집니다. 우리의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종종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에 집중합니다. 교회 봉사, 예배 참석, 헌금, 여러 활동들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신앙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의 중심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오늘 우리 삶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큰 계명에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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