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제목260930 (수) 눅 5;12-13 믿음의 능력의 본질2026-09-30 08:57
작성자 Level 10

 

260930 (수) 눅 5;12-13 믿음의 능력의 본질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오늘 본문에는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고침을 받는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나병환자가 병을 고침받음에 관해 13절이 알려주시고 계신 것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믿음을 갖는 존재가 우리이기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강한 확신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우리가 갖고 있는 확고한 믿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역사하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믿음에 관해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 응답의 중심에 주체를 ‘우리 자신’으로 규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 메시아로 인정하고 믿는 것이 우리의 인지와 우리의 노력과, 우리의 능력입니까?

 

성경은 아니라고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을 보시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라고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믿고 고백하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인지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믿어지니까 그것이 우리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그 깨달음과 인지는 성령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은혜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 12절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것도 성령으로 말미암는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명확하게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이 말씀들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하나님의 가르침은 믿는 것이 인간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성경의 가장 위대한 은혜의 가르침 위에서 해석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을 움직이고, 우리의 믿음에 따라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진다고 여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로 인해 일어난 것에 대해 우리는 청구서를 하나님께 제출하는 기이한 현상을 맞게 됩니다.

‘하나님 제가 이렇게 믿음으로 행함으로 이루게 되었으니 제 기도를 들어주셔야 합니다.’라는 식으로 잘못된 믿음의 결과에 이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믿음 그 자체가 능력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은 것은 그의 믿음이 예수님을 움직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는 다만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말씀하시자 나병이 곧 떠났습니다.

병을 고침 받은 능력의 근원은 나병환자의 믿음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신 그리스도께 있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조차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하나님 앞에 내밀 수 있는 공로도 아니고, 하나님을 움직이는 수단도 아닙니다. 믿음은 오히려 나에게는 아무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전능하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내 믿음이 얼마나 큰가?”가 아니라 “내가 누구를 믿고 있는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9장 23절에서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믿는 사람 자신에게 무한한 능력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의지하는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을 자랑할 수 있는 근원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 때문에 하나님께 무엇을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마십시오.

오히려 히브리서 12장 2절의 말씀처럼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믿음의 능력은 내가 얼마나 강하게 믿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기도자의 당연한 기본자세입니다.

내가 믿는 분이 누구신가에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에도 예수님은 흔들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연약할 때에도 예수님의 능력은 약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믿음이란 자신의 믿음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병환자처럼 “주여, 주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 믿음의 대상이시며 능력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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