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제목눅 5:14-16 존재인지의 중요성2026-10-01 09:11
작성자 Level 10


눅 5;14-16 존재인지의 중요성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어제 살펴본 나병환자의 치유 사건에 연이어 기록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를 치료하시고 14절을 보시면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가서 병이 나았음을 보여주고 정결예식을 치르고 완치 판정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왜 당신의 존재를 알리지 말라고 하시는지에 대한 견해는 많습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해석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것은 기적 자체가 예수님의 사역 중심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많이 해석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공생애 사역기간 내내 당신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당신께서 전하는 말씀에 대한 주권을 하나님 아버지께 늘 초점 맞추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 30절에서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라고 말씀하셨고

 

요한복음 6장 38절은 더욱 명확하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그리고 요한복음 12장 49-50절에서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하신 이유는 공생애 사역 내내 자신을 드러내는 데 목적을 두지 않으셨음을 잘 보여주고 계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오늘 본문도 그런 면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바른 해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병환자에게 자신의 사역을 알리지 말라고 하시고 제사장에게 정결하게 된 것을 입증하라고 하셨지만 예수님의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15절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이렇게 소문이 퍼진 것은 나병환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전했을 수도 있고, 나병환자가 병을 치유 받을 때 함께 있었던 사람들로 인해 퍼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16절의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예수님은 당신이 알려지시고 그분의 사역인 천국 복음 전파와 대속의 사명이 아닌 질병을 고치는 것에 초점 되는 것으로부터 사역의 본질과 예수님의 존재성을 유지하시기 위해 그들로부터 ‘물러가셔서 기도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존재성을 유지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었음을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셨지만 신적존재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의 신적 존재성을 매일 확인하지 않으신다고 하셔도 그 존재성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인간적 존재성에 대해서는 마귀가 40일 이후의 시험을 시작으로 예수님을 계속 시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육신적인 면의 연약함을 예수님이시지만 분명하게 존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육신의 연약함의 요구에 기도하심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승리를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당신의 존재성을 알리지 말라고 했던 것이 사역의 초점이 잘못 맞춰지지 않도록 하시는 목적을 가지셨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그 존재성의 육신의 연약함의 영적싸움으로부터 이기기 위해 사람들이 병고쳐 달라고 하는 요구에 반응하시는 것이 아닌 기도의 장소도 물러가신 의미는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신앙의 삶을 살기 위해 그리스도인이라는 예수님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온전히 유지하며 이 세상 가운데 살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 기도의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잊어버리지 않으려는 영적 도움을 구하는 것밖에는 우리의 존재성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 가운데 대속의 죽음의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존재를 늘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어느 순간 그리스도인이 아닌 육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 예수님의 팬으로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존재성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우리가 되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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