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제목막 11;20-24 기도의 기본자세2026-02-25 09:58
작성자 Level 10

막 11;20-24 기도의 기본자세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군에 처음 입대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제식훈련입니다.

우양우, 좌양좌, 뒤로 돌아, 앞으로 총, 어깨 위에 총 등등의 훈련을 첫주간에 거의 매일합니다.

그런데 이것만 하지 않습니다.

군대가면 공부 안 할 줄 알았습니다. 암기사항이 많습니다.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는데 육,해,공 모든 부대가 공통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군인의 길”이라는 짧지 않은 군인의 존재성에 관한 것을 매일 암기합니다.

저는 해군을 나와서 “해군의 다짐”이라는 것도 매일 외워야 합니다.

얼마나 외웠는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나는 영예로운 충무공의 후예이다.’

이 모든 것들이 군인으로 살기 위한 기본자세를 갖추도록 하는 것들입니다.

    

어떤 것이든지 기본자세라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운동을 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자세라고 할 정도입니다.

    

오늘 말씀은 기도의 가장 중요한 기본자세를 알려주고 계신 말씀입니다.

기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자세는 하나님이라는 분에 대한 온전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 없이 기도하는 사람은 확실한 신뢰와 기대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배경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것처럼 열매의 때가 되지 않은 무화과나무에 가셔서 시장하시다고 열매를 찾으셨습니다. 하지만 아직 과일 맺을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화과 열매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나무에게 저주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예수님과 제자들은 다시 그 나무 앞을 지나시게 되셨습니다.

본문 20절을 보시면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라고 예수님께서 저주했던 나무가 말라 죽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21절을 보시면 베드로가 어제 저주하셨던 것을 기억하고 예수님께 나무가 말라 죽었다고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조금 엉뚱한 대답을 하십니다.

22절을 보시면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저주하신대로 나무가 말라 죽었다고 전했는데 갑자기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앞뒤 문맥에 맞지 않는 말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때가 되지도 않은 무화과나무에 가셔서 열매를 구하시는 이상한 행동을 하신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에가서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메시아 그리스도이심과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깨닫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과 동행했지만 여전히 예수님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메시아로 그리스도로 신적인 존재로 예언하신 것, 그대로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고 이야기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왜 존재에 대한 믿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저주해서 나무가 말라 죽게 하는 일은 일반적인 사람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신적인 존재만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을 통해 제자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메시아라고 하신 예수님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믿고 그분을 인정한다면 어떠한 놀라운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우리가 잘 이해해야 할 말씀이 23절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이 말씀을 가지고 대부분이 이해하는 것이 우리가 강하게 믿으면 원하는 것을 믿음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오늘 문맥 속에서 이해한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이 메시아 그리스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는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 믿음에 본질을 우리 자신에게 두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간절한지를 가지고 응답의 조건으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23절의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그분의 이름으로 간구하는 것에 관한 것을 알려주시고자 함입니다.

기도의 응답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인 우리에게 당연한 기본자세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간절함도 없이, 온전한 믿음도 없이 기도한다면 그것처럼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의 확심과 믿음이 우리 자신의 행위가 아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맞춰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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