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51-52 온전한 순종의 본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김제 금산교회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놀라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인이었던 조덕삼 장로는 자신보다 종인 이자익이 먼저 장로로 선출되었을 때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며 순종했습니다. 이후 조덕삼은 이자익의 신학 공부를 돕고 목회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순종은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자신을 내어드리는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당신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메시아, 그리스도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신 이후에 나사렛 집으로 내려온 이후의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1절을 보시면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라고 예수님께서 나사렛 자신의 본 동네로 돌아오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연결된 이야기가 “순종하여 받드시더라”입니다. 이 말씀은 어제 살펴보았던 예수께서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신 제 2 위격의 하나님이시라는 자신의 신성을 말씀하신 것을 이야기 하고 다시금 인간의 모습으로서의 삶의 모습인 한 가정의 자녀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예수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3장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 받으실 때까지 18년 동안 갈릴리 나사렛에서 그의 부모와 동생들과 함께 지내셨습니다. 그리고 마가복음 6장 3절을 보면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라고 노농자로서의 삶을 사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사렛에서 예수님은 아버지 요셉의 가업인 목수직을 이어 동생들을 보살피고 어머니 마리아를 봉양하셨습니다. 기독교 전승에 의하면 요셉은 일찍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장남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삶을 꽤 오랫동안 사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황들을 볼 때 예수님의 순종의 모습이 우리에게 귀한 본이 됩니다. 어제 살펴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신적 존재성을 분명하게 하셨지만 이 사건 이후에 나사렛에 돌아와 가족을 섬기고 부모의 말에 순종하는 삶을 사셨던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본래 존재가 신적 존재인 것을 안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부모를 섬기고 가정을 부양하기 위해 노동자의 삶을 살까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무엇보다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대속제물로 죽으러 오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계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세상에 죄인들을 구원하러 보내셨기 때문에 대속의 죽음을 완전히 완수하기 위해서는 온전한 순종 밖에는 이루어질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부모에게 순종하는 모습이 동일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자신의 신적 존재를 부모에게 알게 했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육신의 자녀로 부모를 섬기고 가정을 섬기는 삶을 통해 이 세상에 보냄 받은 목적을 온전히 이룰 때까지 육신의 삶으로 순종하시는 모습인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순종의 모습에 관해 빌립보서 2장 5-8절에서 알려주시고 계신 것이 있습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우리가 닮아야 할 예수님의 순종의 모습을 명확하게 가르쳐주고 계신 말씀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대속의 십자가의 죽음을 죽어주신 예수님께서 보냄 받은 온전한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보냄 받은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시는 모습을 우리에게 본받으라고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순종의 삶을 산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어주시기까지 복종하신 모습 앞에 주님을 닮고자 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평범한 삶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이루시기를 소망하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하나님 뜻에 온전히 순종하여 하나님의 기쁨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